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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 1-21권完 본문
제목 : 황금가
권수 : 1-21권/완결
작가 : 나한
장르 : 무협 / 퓨전판타지
광풍가, 하오대문, 그랜드크로스는 물론 황금백수-황금수-황금신수로 이어지는 황금시리즈의 작가 '나한'의 최신작이다.
사실 이 작가에 대한 평은 호불호가 확실한 편이다. 비슷한 전개와 주인공의 성격이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작품에 대하여 지루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고, 그런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 점에 대한 것은 개개인의 성향이므로 굳이 걸고 넘어갈 필요도 없고, 작품을 읽고 느낀 점만 적어보려고 한다.
주인공은 금장생, 황금전사의 셋째로 태어났지만 집안의 전통으로 인해 강제로 가출(?)을 당하게 되어 동영,조선등을 8년간 떠돌다 귀향하여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8년만에 귀향을 하게 되었지만 집안은 의문의 사건으로 망하게 되고, 가족들의 행방 또한 알 수 없게 된다. 이에 자립을 위해 그동안 모은 돈으로 객잔을 구입하려 하지만 사기를 당하게 되고, 의도치 않게 장례사업을 하게 된다.
장례사업을 위해 강시술사가 된 금장생은 의도치 않은 일들에 엮이게 된다.
정통무협으로 시작하는가 싶던 이 작품은 전작인 '그랜드크로스'의 주인공 '무혼'과 천사,악마,엘프,드워프등이 등장함에 따라 퓨전무협에 가깝게 된다.
또한 동정(?)캐릭터 였던 주인공은 작품 내에서 수많은 여자와 뜨거운밤을 보내게 되고, 여기에 대한 내용을 모으면 책1권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작품안에 이런 장면이 많은 것은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이 부분은 보면서 굳이 필요한 장면인가 싶기도 했다.
전체적인 작품의 내용이 상당히 긴 편에 속하기 때문에 후반부에 지루함이 느껴지긴 하지만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작품입니다.
설정 : 장례업과 강시를 소재로 한 스타트는 굉장히 재미있었다. 하지만 후반에 등장하는 천사-악마등의 판타지 요소는 지루함이 느껴질만 하다.
인물 : 황금시리즈 답게 주인공의 행보는 유쾌하며, 개인적으로 이런 캐릭터를 좋아한다. 하지만 주변 여성인물들과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19금들은 불호였다. 이 점을 제외하고도 주변에 특색있는 캐릭터는 딱히 존재하지 않는다.
내용 : 제목에서 느껴지는 상인물을 기대했다면 No~ 사업에 대한 것들이 중간중간 등장하긴 하지만 작품의 메인스토리는 아니다. 이 작품은 차라리 초기설정(강시술사)에 조금 더 집중했으면 어떨까 싶다. 또한 후반에 배치 된 판타지 요소와 더불어 적이 있는 곳에서 계속적인 기연을 얻게 되는 패턴이 반복됨이 따라 지루함은 배가 된다.
총평 : 작가의 특기답게 초중반에는 엄청난 흡입력이 있지만, 중후반은 조금 실망스러운 작품이다. 통쾌한 주인공과 퓨전무협을 좋아하는 분들이면 읽어볼만한 작품이다.
평점 : ★★★☆☆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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